무지외반증(hallux calgus)의 원인과 영향, 증상 완화를 위한 운동

 

 

무지외반증(hallux calgus)의 원인과 영향, 증상 완화를 위한 운동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치우쳐 관절 기저부에 뼈가 튀어나온 현상입니다. 겉으로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로만 볼 수 있지만, 무지외반증을 치료하지 않고 둘 경우에  환자의 통증, 움직임 제한, 만성적인 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은 동양의학에서 머리와 목에 해당하는 경락자리이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목근육의 피로 및 갑상선 질환으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더 흔하지만 부분적으로는 특정 신발 선택으로 인해 무지외반증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지외반증의 원인, 영향 및 증상완화를 위한 운동을 제공하여 건강한 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

무지외반증의 주요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학이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가족 구성원이 건막류가 있는 경우 무지 외반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은 바닥의 뼈와 인대 구조에 영향을 미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지 발가락이 한쪽으로 휘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은 부적절한 신발입니다. 하이힐, 타이트한 신발 또는 좁은 신발은 각각 무지외반증 발생에 기여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브랜드 신발들은 앞부분이 좁아서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이런 신발을 계속 신게 되는 경우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안쪽으로 휘게 됩니다.
평발의 경우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평발은 아치를 무너뜨려 발에서 받는 체중분포를 변경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지 발가락 관절에 다른 압력을 주어 발가락의 튀어나옴을 유발합니다. 기존에 평발인 사람이 지지력이 없는 신발을 신게 되면 무지외반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미치는 영향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의 습관적인 통증과 염증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뼈 돌기는 종종 통증과 염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좁은 신발을 신었을 때 걷기와 서 있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사소한 불편함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해결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무지반증은 원래의 바닥 통증을 넘어 보행의 생체 역학에 영향을 미쳐 발목, 무릎, 실제로 하부 역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엄지발가락이 정렬되지 않으면 신체의 체중 분포가 변화하여 관절 근처에 새로운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가 보행 변화를 보상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여 자연스럽게 견디지 못하는 근육과 관절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건막류는 전반적인 발바닥 상태를 손상시켜 굳은살, 티눈, 망치발가락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닥의 구조가 변경되면 발가락 사이의 이탈이 증가하고 비정상적인 바닥 위치가 증가하여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굳은살과 티눈이 바닥의 압력 증가에 따라 자주 형성되는 반면, 발가락 중간 관절의 비정상적인 구부러짐인 망치발가락은 발가락이 붙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무지반증 완화를 위한 운동 

몇 가지 운동은 무지반증 증상을 완화하고 엄지발가락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권장되는 시작점은 엄지발가락 스트레칭입니다. 이 간단한 운동은 엄지발가락을 다른 발가락에서 부드럽게 아래로 당기고 스트레칭을 10~15초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3~5회 반복하면 엄지발가락 관절의 경직을 개선하고 경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유용한 운동은 발가락 수건 운동으로  자연스러운 발바닥의 근육을 강화합니다. 수건을 바닥에 놓고 발가락만 사용하여 수건을 몸쪽으로 구부립니다. 이 동작을 여러 세트에 걸쳐 반복합니다. 발가락 수건 운동은 발의 아치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근육과 결합하여 전반적인 바닥 근력을 완벽하게 하여 엄지 발가락 관절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스트레칭을 위해 발가락 스페이서를 사용하는 것은 유익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 스페이서 또는 간단한 커츠 인터레이스는 발가락을 분리하고 발가락 사이의 압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 스페이서를 매일 여러 번 착용하면 발가락이 더욱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부드럽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특히 타이트하거나 좁은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는 개인에게 효과적이며, 이는 좁은 신발로 인한 수축을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무지외반증은 단순히 미적인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관련 운동이나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엄지발가락은 우리 몸을 똑바로 서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엄지발가락의 변형은 발목, 종아리, 골반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평소에 좁은 신발, 보행 습관에 대해서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